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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3.63포인트(0.17%) 내린 2175.6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2.12포인트 하락한 2177.11로 출발했던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공세에 밀리며 장중 한때 2160까지 주저 앉았다 막판 2170선을 회복하며 장을 닫았다.
코스피는 제2차 미북 정상회담이 열린 지난달 28일 1.76%나 급락했다. 이후 전날 0.22% 떨어진 데 이어 이날도 약세를 이어가면서 4거래일째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2230선이던 지수도 사흘 만에 50포인트 가까이 하락해 2170선에 머물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대형 기술주에 소매유통업체 실적 개선 등에 힘입어 차익 실현을 위한 매물 출회에도 약보합 마감했다"며 "국내 증시는 종목별 차별화가 나타나는 종목 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통신업, 전기가스업, 유통업, 의료정밀, 운수창고, 의약품, 전기·전자 등이 떨어졌고 섬유·의복이 2%대 강세를 보였다.
매매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1억원, 732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638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1049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약세 마감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현대차, 셀트리온, NAVER만이 오른 가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366개 종목이 상승했고 464개 종목이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25포인트(0.17%) 내린 746.70으로 마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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