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 부산, 대전, 울산, 세종, 전주 등 지방에서 올해 마수걸이 분양 물량이 풀린다.
6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 들어 이달까지 전국에서 공급된 아파트는 1만9172세대(일반분양 기준)로 전체 예정 물량의 16% 수준이다. 보통 2월 설명절 이후 분양물량이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올해는 좀처럼 속도가 나지 않는 모습이다. 전국 6개 광역시 중 광주와 인천, 대구에서만 신규 공급이 있었다.
부산과 대전, 울산 등지에서 마수걸이 물량은 이달 본격적으로 나올 전망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지방 시장의 경우 브랜드, 역세권 등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라며 "지방 마수걸이 아파트가 인지도가 있고 규모, 입지 등에서 우위에 있는 만큼 눈 여겨 볼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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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 부동산인포] |
대전에서는 유성구 복용동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이 대전 아이파크시티 1, 2단지 분양에 나선다. 1단지와 2단지를 합쳐 총 2560세대 중 1960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단지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대전 도시철도 2호선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울산에서는 두산건설이 남구 신정동에서 '울산 문수로 두산위브더제니스'를 내놓는다. 256세대의 아파트와 오피스텔 99실이 함께 들어서는 주상복합
세종시에서는 대형건설사의 컨소시엄 물량이 예정됐다. GS건설과 대림산업이 4월 세종시 4-2생활권 L4블록에 짓는 '세종 4-2 자이 e편한세상'(1200세대)는 전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주 에코시티에서는 태영건설이 878세대 규모의 단지를 공급한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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