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계류 중인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에 관한 법'(이하 첨생법)이 이달 국회 통과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관련 수혜주가 일제히 강세다. 첨생법은 재생의료에 관련된 임상 연구가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맞춤형 심사, 우선 심사, 조건부 허가 등이 가능하도록 하는 법안이다. 바이오 의약품을 신속하게 허가하고 재생의료에 관련된 임상 연구를 활성화하자는 취지에서 발의됐다. 최근 강석연 식품의약품안전처 바이오생약국장이 4차 바이오의약품 혁신성장 추진을 위해 법안 추진을 시사하면서 '줄기세포 종목'이 주목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종장기 바이오 기업 엠젠플러스는 4일 오전 9시 40분 전거래일대비 4.69%(410원) 오른 9160원에 거래 중이다. 회사는 첨생법이 통과되면 돼지장기의 인간이식에 관한 임상 연구가 가능해지면서 이종장기이식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동물백신 전문 기업 옵티팜(7.02%↑), 줄기세포 기
업 차바이오텍(6.25%↑), 오리엔트바이오(3.75%↑), 메디포스트(3.21%↑) 등 동반 상승 중이다.
첨생법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명수 의원이 대표 발의해 계류 중에 있으나 이번 달 열릴 것으로 전망되는 국회 법안소위에서 통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