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4일 허진호 부총재보 주재로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열고 미북 정상회담 합의 결렬이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은 한국물의 경우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에 붙는 가산금리, 국가 부도 위험을 나타내는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대체로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미북 합의가 결렬된 당일인 지난달 28일 주가, 환율이 약세를 보였으나 미북 대화국면이 유지될 것이라는 기대 때문에 추가적인 영향은 크지
한은 관계자는 "미북 협상 전개에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외국인 투자자의 움직임 등 관련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통화정책국장, 금융시장국장, 공보관, 투자운용부장, 국제총괄팀장 등이 함께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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