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루메드가 올해 턴어라운드를 이루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4일 셀루메드 관계자는 "지난해 5월 인스코비에 인수돼 경영진의 변경 이후에 강도 높은 사업조정과 체질개선에 따라 지난해 적자를 기록했다"면서도 "이는 내실을 다지는 과정에서 나오는 일시적인 현상이며, 구조조정 및 사업조정의 토대 위에 올해는 반드시 흑자전환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셀루메드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이 119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44.9% 감소했다고 지난달 2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각각 122억원, 102억원의 영업손실과 순손실을 냈다.
셀루메드는 반월상연골대체재(BMG, 제허18-823)의 식약처 제조품목허가에 따른 본격적인 시판을 위해 올해 3개의 대학병원에서 본격적인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외국기업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무릎 인공관절 시장에서도 국내 토종업체로서 공격적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며 2배 이상의 실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미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뼈이식재 라퓨젠(Rafugen) DBM은 아시아, 중남미 4개국에 판매되고 있으며, 가장 큰 시장인 미국과 캐나다에 판매를 위한 AATB(미국조직은행협회)승인준비 및 인도, 말레이시아, 대만
셀루메드는 고가의 장비와 전문연구인력이 필요한 의료용 단백질 시장의 원천기술 및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어 이 분야의 진입장벽을 더욱 높여가고 있다. 정형외과 분야의 BMP2(골형성단백질)의 식약처 허가도 진행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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