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칠원에 지어질 1100여 세대 규모의 아파트가 후분양으로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HUG로부터 후분양대출보증을 받았다. 기존 후분양 주택사업은 건설자금의 60% 이상을 PF대출에 의존해야 해 사업자의 금리(6~10%) 부담으로 그간 활성화되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해 6월 말 정부가 후분양로드맵을 발표하면서 국토부와 HUG는 지원방안을 마련해 활성화 준비를 해왔다.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는 지난 22일 준공 후 전체 세대 입주자를 모집하는 후분양 주택사업의 사업비 조달을 지원하는 '후분양대출보증'을 처음으로 승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보증이 승인된 평택시 칠원동 '평택 신촌지구 A3블럭 사업'은 아파트 1134세대를 준공 후인 2021년 8월 분양하는 사업으로 후분양대출보증을 통해 총분양대금의 약 70%를 조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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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 HUG] |
HUG는 국토부의 후분양로드맵(2018년6월28일 장기주거종합계획)발표 후 작년 9월 보증대상(총세대의 60%→100%) 및 한도(세대별 분양가 60~70% 차등→70%로 일원화)를 확대하는 한편 금리 부담을 낮추기 위해 후분양 표준PF 금융기관을 선정하는 등 민간 후분양 활성화 지원방안을 마련해왔다. HUG는 후분양대출보증을 통해 금리
이재광 HUG 사장은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자 후분양대출보증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후분양대출보증으로 민간 부문의 자발적 후분양 참여를 적극 장려하는데 HUG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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