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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성환 대표 |
24일 타임폴리오는 "싱가포르 법인이 올해 2월 운용업 인가를 받았다"며 "100% 자회사로서 국내 인력이 아닌 현지 전문인력을 통해 외국 투자의 폭과 깊이를 더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타임폴리오는 지난해 8월 싱가포르에 현지법인을 설립한 뒤 JP모건 영국 출신의 이재인 법인장을 초대 수장으로 세웠다. 중국인 펀드매니저 등 현지 직원 3인도 영입했다. 이번 운용업 인가를 계기로 법인 설립 반년 만에 상품 개발과 판매 등 본격 영업 활동에 나설 수 있게 됐다.
타임폴리오는 싱가포르 법인을 통해 우리나라에서 운용하는 펀드의 외국 투자 전략 수행과 중국 등 아시아 지역의 리서치 특화에 나설 예정이다.
차문현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부사장은 "국내 금융사들이 중국 현지 리서치 강화 차원에서 아시아 지역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있다"며 "현지인들을 과감히 채용해 외국 법인의 현지 운용 전문성을 도모한 것이 타임폴리오 싱가포르 법인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타임폴리오는 설정액이 지난해 말 기준 1조9000억원에 달해 한국형 헤지펀드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008년 대우증권 출신인 황성환 대표가 투자자문사를 설립한 뒤 2016년 자산운용사로 전
[유준호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