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이 부산 서·금사 재정비촉진5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의 사업대행자로 지정됐다. 부산시 금정구 일대 대지면적 19만4097㎡에 최고 49층 높이 아파트와 판매시설을 짓는 것이다. 지난해 발주된 신탁 방식 정비사업 가운데 사업 규모가 가장 큰 4564가구에 달한다. 신탁 방식 재건축은 조합이 아닌 신탁회사가 시행을 맡는 것으로, 조합이 시행을 맡는 것보다 각종 절차를 생략할 수 있어 사업 속도가 빠르고 초기 사업비 조달이 용이하다.
서·금사 5구역 재개발 사업은 그동안 정비사업 속도가 나지 않아 고전했던 곳 중 하나다. 2007년 5월 재정비촉진계획
[박인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