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지난 15일 실시한 대구 '남산자이하늘채' 잔여 가구 인터넷 접수에 청약자가 2만6000명 이상 몰리면서 평균 600대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17일 GS건설에 따르면 '남산자이하늘채' 잔여 가구 44가구 공급에 총 2만6649건의 청약 접수가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평균 경쟁률은 605.65대1이고, 최고 경쟁률은 84A 타입에서 나왔다. 2만486건의 청약 접수와 함께 787.9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18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19일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당초 지난달 초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4만6469명의 청약자가 몰렸다. 특별공급 가구를 제외한 551가구가 공급된 것을 감안하면 평균 경쟁률이 84.34대1에 달했다. 정당 계약 3일 동안 약 85%의 계약이 이뤄졌고, 이후 예비당첨자 계약에서도 복잡한 청약제도로 인해 부적격 당첨자들이 속출하면서 잔여 가구가 나온 것이다.
분양 관계자는 "지난해 9·13 등 부동산 대책 여파로 청약 규제가 강화됐고 따라서 당첨 부적격자도 대거 나오게 됐다"며 "잔여 가구 공급도 무분
[박인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