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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국감정원이 14일 발표한 '2월 둘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8%) 대비 0.07% 하락했다.
지난주 대비 0.01% 줄었지만, 지난 2013년 5월 넷째 주부터 8월 넷째 주까지 내리 하락한 이후 최장기간 하락한 셈이다.
한국감정원은 아파트 가격이 추가 하락할 가능성에 매수심리가 위축됐고, 대출 규제와 세재 강화, 보유세 부담 등이 가격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구별로는 강북 14개 구(-0.05% → -0.05%)의 경우 거래 감소 등에 따른 매물 누적으로 마포(-0.18%), 용산(-0.15%), 중구(-0.11%) 등 대부분 구에서 하락했다.
강남 11개 구(-0.10% → -0.10%)는 투자 수요 많았던 일부 재건축단지와 신축 대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양천구(-0.21%), 강동구(-0.19%), 강남구(-0.16%), 서초구(-0.15%) 순으로 하락했다.
또 경기도는 지난주와 같이 0.05% 내린 가운데 신규공급 증가, 부동산 정책 등의 영향으로 성남시 수정구(-0.32%), 하남(-0.22%), 광명(-0.22%) 등 대다수 지역이 보합 내지 하락세를 기록했다.
지방에서는 대전(0.06%), 광주(0.03%)가 오른 반면 경북(-0.18%), 울산(-0.17%), 충북(-0.15%), 경남(-0.15%), 충남(-0.14%), 강원(-0.12%) 등은 하락했다.
전셋값 역시 공급과잉 영향에 전국적으로 하락 중이다. 수도권은 0
지방에서는 대전(0.03%)을 제외하면 세종, 대구는 보합(0.00% 변동)이고, 울산(-0.25%), 경북(-0.19%), 충북(-0.19%) 등은 하락했다.
[디지털뉴스국 노경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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