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침체기가 지속되고 있지만 새 길이 뚫리는 '신역세권'은 꾸준히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이어진 각종 부동산정책과 경기침체, 금리인상 등 부동산 시장 불안요소가 늘었지만 역세권 단지는 수요가 안정적인 블루칩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1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올해 GTX, 월판선 등 새롭게 조성되는 역세권에 신규물량 공급이 이어진다.
서울에서는 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이 이달 동대문구에 '청량리역해링턴플레이스'(지상 최고 40층, 아파트 220세대, 오피스텔 34실)를 분양할 계획이다. 청량리역에는 작년 말 사업이 확정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경유할 예정이다.
경기에서는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이 안양시 동안구 비산2동 419-30일원에 비산2구역을 재건축하는 '평촌 래미안푸르지오'(1199세대 중 일반분양 659세대)을 내놓는다. 월판선(2024년예정)안양종합운동장역(예정)이 가깝고 지하철 4호선 범계역, 1호선 안양역, 서울외곽순환도로(평촌IC), 1번국도(경수대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남양주에서는 포스코건설이 '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1153세대)를 지하철 4호선 연장 진접역(2021년 예정)이 인근에 짓는다.
SK건설은 인천에서 '루원시티 SK 리더스뷰' 오피스텔(726실)을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합쳐 총 3104세대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인천 지하철 2호
이테크건설은 수원에서 '호매실역더리브 스타일' 오피스텔(278실)을 분양 중이다. 단지 인근에 최근 가시화된 신분당선 연장선 호매실역(예정)이 들어설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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