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9시22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9.18포인트(0.42%) 오른 2214.03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7.08포인트 상승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2210선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비둘기 효과에 미·중 무역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페이스북(10.82%)과 GE(11.65%)의 급등에 힘입어 상승했다. 더불어 미·중 무역분쟁과 2월말 양국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이 제기된 점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06% 하락했으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7%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86%), 러셀2000지수(0.83%) 등 상승세를 보였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뉴욕증시는 개별 기업들의 실적 발표, 미·중 무역협상 영향을 받아 변화했다"며 "전일 장 마감 후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페이스북이 급등하자 대형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며 나스닥 상승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업종별로 대체로 상승하고 있다. 보험, 금융업, 화학, 제조업, 증권, 은행이 오르고 있는 반면, 운송장비, 의약품, 유통업, 철강·금속, 음식료품이 하락하고 있다.
매매주체별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1억원, 42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50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438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상승세다. SK하이닉스가 2%대 강세를 보이고 있고, 삼성전자, 신한지주, N
이날 코스피시장에는 440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335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96포인트(0.27%) 오른 718.82를 기록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