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KTB투자증권] |
이동주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는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 사업부 322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며 "신모델 출시에도 판매 부진으로 외형은 줄었던 반면 마케팅 비용 증가로 실적이 크게 부진했다"고 밝혔다.
더욱 우려스러운 점은 올해 스마트폰 시장 상황이 나아지지 않는다는 점을 꼽았다. 어려운 시장 환경 속 LG전자의 비용 효율화 작업이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글로벌 경기 둔화로 다른 세트 사업부도 쉽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5조 7723억원, 영업이익은 757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0%, 79.4% 줄어든 수치를 기록했다"며
그러면서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MC 사업부가 가시적인 개선 효과를 보이거나 신흥 시장의 경기 회복 시그널이 선결 요소"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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