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드림텍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피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고 30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 11월 코스피 입성을 앞두고 연말 공모기업 집중 및 증시 불안에 따른 투자 심리 위축 등의 이유로 상장을 연기한 바 있다.
드림텍의 공모 규모는 지난해 상장 추진 당시 대비 41.1% 줄인 약 454만주이며, 공모 희망가 밴드 역시 소폭 하향했다. 회사는 지난해 시장 투자심리와 회사 가치를 재반영해 이번 IPO를 반드시 성사시키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김형민 드림텍 대표는 "다양한 산업 트렌드 변화에 맞춰 비즈니스 모델을 성공적으로 적용 확대해 주력 사업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했고 신규사업으로 추진 중인 스마트 의료기기 분야에서도 올해 본격적인 성과가 기대된다"며 "시장 친화적인 공모가로 상장 이후 신기술 투자 및 미래사업 육성을 기반으로 글로벌 ODM 회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98년에 설립된 드림텍은 2007년 비메모리 반도체 유통업체인 유니퀘스트에 인수된 후 모바일 인쇄회로기판 모듈(PBA)을 바탕으로 지문인식 센서 모듈, 자동차 LED 모듈 등으로 사업영역을 다각화하고 있다. 지문 인식 센서 모듈화 국내 1위다. 최근에는 글로벌 신기술 보유 기업인 LifeSignals사와의 공동 개발을 통해 심전도검사용 무선바이오센서 패치를 개발하는 등 스마트 의료기기 분야로 진출하고 있다.
드림텍은 이번 공모에서 총 454만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