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30일 화웨이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패권전쟁 결과로 5세대(5G) 이동통신 분야에서 중장기적으로 삼성전자가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최설화 연구원은 "화웨이의 빠른 성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5G를 통해 선두 위치를 차지하려는 중국의 전략을 대표하고 있다"며 "미국의 화웨이 때리기는 결국 5G 산업에서 중국의 글로벌 전략을 저지하려는 정치적인 의도가 다분하다"고 진단했다.
최 연구원은 이어 "이는 당분간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이어질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새로운 기회도 가져올 것"이라며 "한국의 5G 산업 등 글로벌 시장에서 선두 위치에 놓여있는 산업의 반사이익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특히 삼성전자의 5G 장비 경쟁력은 4G보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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