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1조원대 매출을 다시 회복했다. 2015년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에 대해 5조원대 대형 기술수출을 일궈 그해 매출 1조원을 처음 돌파했던 한미약품이 지난해 다시 1조원 이상 매출을 올렸다. 29일 한미약품 잠정 공시에 따르면 연결회계 기준으로 이 회사의 지난해 누적 매출은 1조160억원, 영업이익은 83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0.8%, 1.7% 증가한 수치다.
한미약품은 2015년 대형 기술수출로 그해 매출 1조3175억원을 기록했지만 2016년 8827억원으로 줄어든 뒤 2017년에도 9166억원으로 1조원을 넘어서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해 자체 개발한 제품들 위주로 1조원 이상 매출을 거둬 눈길을 끈다. 삼성전기는 사상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조180억원으로 전년보다 232.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8조1930억원으로 19.8% 늘었고 당기순이익도 6850억원으로 286.5% 증가했다.
롯데제과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50억
[서진우 기자 / 박의명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