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외 진단 전문기업 큐브바이오는 중국·홍콩 기반 대형 자산운용사 융청 한위안(Yongcheng hanyuan)과 투자 및 나스닥 상장 주관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융청한 위안은 바이오분야 전문투자회사로 중국 내 대형병원 등 다양한 네트워킹을 보유하고 있다. 다수의 아시아 기업을 나스닥에 상장시킨 경험을 갖고 있는 중화권 대형 자산운용사다.
이번 계약에 따라 융청한 위안은 중국 내 1000여개 대형병원에 큐브바이오의 암 진단 키트 '퓨린대사체 분석키트'를 공급하는 등 현지 마케팅을 진행하고, 기관·자문투자자들이 설립해 나스닥에 상장 중인 스팩 주식회사와 합병을 통한 큐브바이오의 나스닥상장을 추진한다. 나아가 상장 후 미국 내 추가 투자유치 및 IR을 담당할 예정이다.
융청한 위안 관계자는 "체외진단산업의 빠른 성장성과 큐브바이오의 소변을 이용한 빠르고 편리하며 저렴한 독보적인 암 진단 방법의 기술력에 주목했다"면서 "임상 과정 중에 보여준 높은 민감도 등의 신뢰를 기반으로 향후 중국
한편 큐브바이오는 최근 30여개의 암 진단 관련 특허로 대한민국 우수특허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12월에는 필리핀 식품의약품안전청(FDA)로부터 암 진단기기 인허가를 획득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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