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29일 대한유화에 대해 작년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현금흐름은 대폭 호전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23만5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대한유화는 지난해 4분기 매출 6430억원, 영업이익 192억원을 기록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81.5% 줄었다.
이희철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유가 급락세에 더해 미중 무역분쟁 관련 불확실성이 확대돼 제품 수요가 침체되면서 실적 부진세가 뚜렷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올해 1분기 회복세가 나타날 것이라며 "중국 등의 수요 불확실성 우려는 여전하지만 최근 에틸렌 등 주력 제품 가격이 저점 대비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KTB증권은 대한유화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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