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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부국증권은 지난 25일 김영윤 씨를 비롯해 김정연 김성은 김정수 김재원 김은영 씨와 학교법인 명지학원이 회사 주식 14만8214주(1.43%)를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김영윤 씨 등은 김 회장 조카나 친척들인데 이날 매매로 이들이 소유한 부국증권 주식은 한 주도 남지 않게 됐다.
명지학원이 그동안 보유했던 지분은 김 회장과 형제들이 2013년 별세한 모친에게서 상속받은 지분 1만3851주(0.13%)를 명지 측에 증여한 것이다. 앞서 김 회장 아들 김상윤 씨는 지난 14일 10만3697주를 시간 외 매매 방식으로 처분했다. 이날 거래로 김상윤 씨가 보유한 부국증권 주식은 '0'이 됐다
현재 부국증권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 일가는 김중건 회장(12.22%)과 동생 김중광 씨(11.79%) 둘뿐이다. 나머지 주식은 한국단자공업(3.57%) 귀뚜라미홈시스(1.64%) 귀뚜라미(2.87%)가 우호지분으로 평가받으며, 부국증권이 자기주식 형태로 42.73%를 들고 있다.
[정승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