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자산운용은 주식형 상품인 '대신 밸류 로보 증권투자신탁(펀드)'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기존 가치주 펀드가 과거 혹은 미래 성과를 가지고 투자종목을 선정했다면 해당 상품의 가치주 평가하는 방법은 기업의 향후 이익실현 가능성까지 고려해 저평가된 가치주를 선정한다고 대신자산운용은 설명했다. 퀀트 분석을 통해 정량적으로 투자종목을 선정하는 점도 기존 가치주펀드와 다른 점이다.
대신운용은 신개념 가치주 발굴을 위해 확률적PER(주가수익비율) 개념을 도입했다. 확률적PER는 개별종목의 예상 이익으로 PER를 구하고, 실제로 달성 가능한지 여부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한 값이다. 이를 통해 예상이익과 실제이익의 오차 해소를 시도한다. 종목 포트폴리오는 확률적PER와 자본총계, 영업현금흐름을 반영해 대형주 중심으로 구성하고, 퀀트 분석을 통해 시가총액보다 내재가치 비중이 큰 종목에 동일비중으로 투자하는 식이다.
이 상품은 퀀트 분석을 통해 운용비용을 절감한다. 운용보수는 동일유형 업계 최저 수준인 연 0.1
조윤남 대신자산운용 전무는 "이 상품은 기업의 이익실현 가능성을 분석해 기업의 내재가치를 평가하고 투자하는 개량된 펀더멘탈 인덱싱형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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