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온비드, 누적 거래액 70조원 돌파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공공자산 처분시스템 온비드 누적 거래액이 70조원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7년 4월말 누적 거래금액 60조원을 돌파한지 1년 9개월 만으로, 지난해 부동산 시장 거래 위축과 공매자금 대출 규제 등의 여파로 공매시장에서 부동산 매각물건의 거래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매점이나 공영 주차장 등 부동산 임대물건과 자동차·기계 등 동산물건 거래 증가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온비드 이용현황에 따르면 2018년 부동산 매각물건의 거래 비중은 29%로 전년 대비 10%포인트 감소한 반면, 부동산 임대물건 비중은 18%, 자동차·물품 등 동산물건 비중은 50%로 전년 대비 각각 2%포이트, 8%포인트씩 증가했다.
지난해 온비드 거래물건의 평균 경쟁률은 5.6대 1로 2017년도와 유사한 수준이었으나 연말 대전도시공사에서 내놓은 '갑천 3블록 트리풀시티 분양아파트 잔여세대'가 세대당 9238대 1을 기록해 역대 최고 경쟁률을 경신했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