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담보 개인 간 거래(P2P) 대출업체 투게더펀딩이 국내 벤처캐피털(VC)에서 13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투자 참여 업체는 한국투자파트너스, 스틱벤처스, 하나금융투자, 지앤텍벤처투자, 유안타인베스트먼트 등 5곳이다. 투게더펀딩 관계자는 "이번 투자액은 그동안 P2P 대출업체가 한 번에 조달한 규모 중에서는 가장 많다"며 "연체율과 부실률을 모두 0%로 유지하고 있어 투자안정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투게더펀딩은 이번 투자금을 기술 고도화와 사업모델 다각화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대출 수요자와 투자자의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O2O(오프라인에서 온라인) 채널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정주원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