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연휴가 있는 오는 2월 전국에서 1만 세대가 넘는 신규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다.
24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에는 1만401세대(아파트 일반 물량 기준·임대 제외)가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이는 작년 2월(4844세대)보다 2배 이상 많은 수준으로, 작년 초 새 정부의 규제 대책 시행에 따라 당시 시장 침체를 우려한 건설사들이 공급계획물량을 적게 잡았기 때문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5795세대로 전체의 55.7%를 차지한다. 이어 지방도시가 3940세대(37.9%), 지방 5개 광역시 666세대(6.4%) 순이다. 지난해에는 지방도시 실적이 58.6%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나, 올해는 수도권 등 다른 권역에 비해 분양시장이 위축되면서 계획물량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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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역별 분양물량 전년도 비교 [자료 = 부동산인포] |
다만 올해도 규제 시행이 지속되고 지역별로 부침현상이 달라 수요자들의 시장여건 파악이 수비지 않은 만큼 건설사들이 계획대로 분양에 나설지는 미지수다. 올해는 지난해 계획했다가 미뤄졌던 물량들도 상당수 포함되는 등 일정을 늦추기 쉽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작년보다는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거래도 줄고 하락소식까지 들리면서 1월에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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