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한 비규제지역인 대전과 대구에 지난 한 해 동안 청약통장이 가장 많이 몰렸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새 아파트가 부족한 대전 서구와 대구 중구에 청약통장이 집중됐다. 청약 조건이 강화되면서 향후 이곳에서 나올 분양 단지들도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금융결제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8년에 분양한 아파트 1순위 청약자는 총 202만3163명으로 집계됐다.
한국인 25명 가운데 1명은 아파트에 청약을 넣은 셈이다. 그중 56만3650명이 경기에 집중됐고 이어 △대구(49만7771명) △대전(24만1202명) △서울(18만7382명) 순으로 1순위 청약자가 몰린 것으로 조사됐다.
상위권을 차지한 시도의 세부 지역에서는 △대전 서구(21만4883명) △대구 중구(16만7642명) △경기 하남시(15만5990명) 등이 지역 내 가장 많은 1순위 청약자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1·2위를 차지한 대전 서구와 대구 중구는 비규제지역이다. 비조정대상지역은 조정대상지역에 비해 1순위 청약 요건, 분양권 전매제한, 대출 요건 등이 덜 까다롭다. 예를 들면 비조정대상지역은 다주택자, 가구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고 계약 후 6개월만 지나면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이미 검증된 만큼 이곳에서 공급하는 단지들이 주목된다. 동원개발은 25일 대구광역시 동구 신천동 478 일원에 뉴타운신천 주택재건축 단지인 '동대구 비스타동원'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3층, 5개동, 전용면적 59~84
[박윤예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