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가 30대 부서장 임명 등 성과 중심의 파격적 승진 인사와 여성 인력 등용에 중점을 둔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또 신한금융그룹 차원에서 신성장동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 신한금투는 22일 조직 개편과 정기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신한금투 관계자는 "그룹 차원에서 성장동력으로서 신한금투가 그룹에 더 잘 기여하기 위한 조직 개편과 함께 성과주의 적용, 여성인력 우대를 강조한 정기인사"라고 설명했다.
특히 성과 위주의 참신한 인재 등용에 초점을 맞추면서 40대 본부장(임태훈 국제영업본부장·1973년생)과 30대 부서장(곽일환 EQUITY파생부장·1981년생)이 탄생한 점이 눈에 띈다. 아울러 능력 있는 여성 리더를 육성하는 데 초점을 맞춰 이선미 강북영업본부장과 여성 부점장 6명을 신규 발탁했다.
조직 개편의 경우 글로벌투자금융(GIB)과 고유자산운용(GMS) 부문의 영업 경쟁력
극대화를 위해 영업조직을 확장했다. GIB그룹에 구조화금융2부, 프로젝트구조화2부를 신설해 구조화와 부동산금융 비즈니스를 확장한다. 또 해외 운용 전문성을 제고하는 한편 파생운용 비즈니스를 확대하기 위해 GMS그룹의 FICC운용부를 해외채권운용부로 변경하고, 파생솔루션부를 신설했다.
[조희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