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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 IBK투자증권] |
이민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3월 5G 상용화 서비스를 앞두고 지난해 4분기부터 장비 발주가 시작됐다"면서도 "통신사의 5G 설비투자는 향후 생각보다 느리게 진행될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라고 분석했다. 4G 대비 투자비 부담은 큰 반면, 현실적으로 휴대폰을 제외하고는 아직 5G 수요가 크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초기 투자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존 LTE 와 5G를 하나의 네트워크처럼 운영하는 NSA 방식이 5G를 구현하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연구원은 "5G 투자 속도가 생각보다 느리게 가더라도 동사는 실적 고성장이 기대된다"며 "최근 각국 정부가 보안 이슈로 중국 통신장비 채택을 배척하면서, 기존 4G 통신 장비 시장에서 3% 점유율에 그쳤던 삼성전자가 반사이익을 보며 5G에서는 20% 점유율로 상승할 전망"
그는 이어 "실제 삼성전자는 5G 장비 양산 시점을 앞당기는 등 최근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서진시스템이 주요 벤더이고 5G 기지국 장비에 대응 가능한 3500톤 다이캐스팅 장비를 6대 보유하고 있어 수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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