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이 강원도 철원군 두루미 태양광발전소에 투자해 태양광 발전수익을 지역주민에게 배분하는 주민참여형 펀드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은 지난해 4월 강원도와 철원군, 한국동서발전, 행복산촌텃골마을과 함께 주민참여형 태양광발전소와 스마트그린빌리지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그 결과 '하나대체투자철원두루미태양광특별자산투자신탁1호[대출채권]'를 선보였다. 이 펀드는 철원군 갈말읍 문혜리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운영하기 위해 설립한 사업시행 법인의 대출채권에 투자하는 특별자산 공모펀드다.
이 펀드가 투자하는 태양광발전시설의 발전용량은 최대 15메가와트(㎿) 규모다.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관계자는 "한국동서발전 및 전력거래소(KPX)와 20년간의 장기공급계약을 맺고 태양광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은 전력거래소(KPX)에, 신재생에너지 공급
이 펀드의 신탁계약 기간은 1년1개월로 중도 환매가 불가능한 폐쇄형 상품이며 펀드의 설정 규모는 총 50억원이다. 투자금액은 1인당 최소 100만원 이상, 최대 1000만원으로 제한된다.
[박재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