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부품 전문기업 파인텍이 최근 노사협상을 타결한 비상장사 파인텍과 사명만 같을 뿐 무관하다는 입장을 14일 밝혔다.
파인텍은 최근 노사협상 타결에 성공한 파인텍은 상장사 스타플렉스의 자회사로 두 회사는 사명만 동일할 뿐 전혀 무관한 회사라고 강조했다. 실제 비상장사 파인텍은 섬유 제조업체다.
파인텍 관계자는 "우리 회사는 스타플렉스 자회사 파인텍과 업종 및 소재지가 전혀 다른데도 불구하고 사명이 같다는 이유만으로 노사분규 업체로 알려져 회사 이미지에 막대한 피해를 봤다"며 "파인텍은 노조가 없으며 올해는 OLED 설비투자 확대를 기반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는 견실한 회사로 동일 사명의 업체로 더이상 오해받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파인텍은 같은 사명을 사용하는 스타플렉스 자회사 파인텍으로 오인되면서 노사분쟁 뉴스로 인한 주가하락이 지속됐다. 지난 11일에는 파인텍(스타플렉스 자회사)의 노사협상 타결로 주가가 반등했다.
올해 OLED 디스플레이 시장은 국내 주요 스마트폰 업체들의 폴더블폰 양산을 위한 설비투자 및 중국 업체들을 중심으로 한 플렉서블 OLED투자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파인텍의 OLED 본딩장비 사
파인텍 관계자는 "동일사명의 파인텍의 노사분규가 마무리돼 향후 부정적인 뉴스가 나올 가능성이 줄어든 것이 다행"이라며 "올해 실적 개선을 기반으로 견조한 주가상승이 가능할 것"이라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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