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모으기, 살빼기, 솔로탈출, 영어공부 등등…"
이맘때면 새해 이루고자 하는 버킷리스트들을 실천에 옮기는 경우가 많다. 목표에 그쳤던 새해 다짐을 현실로 만들어 줄 손안의 애플리케이션들을 소개한다.
물가는 오르는데 밑 빠진 독처럼 돈이 모아지지 않는다면 새해엔 '뱅크샐러드' 앱을 깔아보자. 뱅크샐러드에서는 흩어진 자산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개인의 금융 데이터에 따라 카드추천, 예적금 및 보험 추천, 대출협상, 금융 리포트 등을 제공한다. 지금 내가 쓰고 있는 금융 상품보다 더 좋은 이율이나 더 좋은 혜택을 자동으로 추천해 주기 때문에 나도 모르게 새 나가던 돈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
또 이용자가 과소비를 하는 것이 감지되는 순간, 가차없이 자동알림을 통해 잔소리를 해주는 금융비서 서비스도 반응이 뜨겁다. 최근에는 복잡한 서류제출 없이 간단한 절차만으로 최대 30점까지 신용점수를 한 번에 올릴 수 있는 신용올리기나, 부동산, 자동차 시세까지 한 번에 관리 가능한 실물자산 서비스도 선보이며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새해가 되면 빠질 수 없는 소원 '살 빼기' 또한 앱이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다. 한빛소프트가 개발한 헬스케어 어플리케이션 '런데이'는 달리기 운동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야외 달리기나 실내 러닝머신 등 운동 패턴에 따라 다양한 음원을 재생해 주는 것과 함꼐, 속도, 달린 거리, 소모 칼로리 등 성과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올해는 기필코 천생연분을 찾고야 말겠다는 결심을 한 청춘남녀들이라면 데이팅앱 '아만다'를 눈여겨 보자. 아만다는 '아무나 만나지 않는다'의 줄임말로, 얼굴이 나온 사진 3장을 올린 뒤 5점 만점에 3점 이상을 받아야 가입이 가능해 매칭 실패의 확률을 줄여준다. 아만다는 누적 가입자 수가 400만 명을 기록할 정도로 2030 싱글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자기계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저마다 다른 취향과 재능을 지닌 유투버들의 영어학습 동영상을 한 자리에 모아 놓은 앱인 '케이크'를 추천한다. 해당 앱은 다채로운 영어 표현을 빠르고 간편하게 익히기 좋다. 핵심 표현을 여러 번 반복해서 익힐 수 있고, 사용자가 직접 말하기를 통해 발음 테스트를 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대부분의 똘똘한 영어 앱들이 유료로 제공되는 것과 달리 케이크는 무료로 이용 가능한 점도 차별화된다.
흡연자들은 올해도 '금연'을 새해 계획 1순위로 꼽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금연은 본인의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여기에 앱 도우미를 지원군으로 활용한다면 든든한 도움을 얻을 수 있다. 금연도우미 앱을 이용하면 금연시작일, 경과시간, 금연을 통해 절약된 금액 등을 확인할 수 있고, SNS 등을 통해 이를 공유할 수도 있다. 또, '위젯' 기능으로 휴대폰 메인 화면에 금연 경과 시간을 지정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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