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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미디어는 '원피스', '드래곤볼' 등 인기 캐릭터를 활용해 다수의 기업들과 협업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콘텐츠 업계에서 높아지고 있는 인기 IP의 영향력과 지속 가능한 성장성을 바탕으로 라이센싱 사업 전개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스포츠브랜드 스케쳐스와 손잡고 지난해 원피스의 주인공 루피, 조로, 상디 등 캐릭터별 스니커즈 운동화 6종을 한정판으로 선보였다. 출시 한달 만에 초도 물량이 완판되는 등 소비자 반응이 뜨거웠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올해 애니메이션 20주년을 맞이한 '원피스'의 새로운 한정판 스니커즈 라인업을 출시했다. 루피와 에이스, 징베 등의 캐릭터를 상징하는 6종의 신규 디자인 제품이다.
이랜드의 제조ㆍ유통일괄(SPA) 브랜드 스파오와는 '드래곤볼'을 활용한 다양한 신상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해 짱구 파자마 열풍을 일으키며 많은 사랑을 받은 '짱구는 못말려' 협업 상품들에 이어 새로운 협업 열풍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원미디어는 원피스, 짱구는 못말려, 드래곤볼 외에도 자사가 보유한 '네모바지 스폰지밥', '도라에몽' 등을 활용해 이종업계 간 협업을 넓힐 계획이다.
올해는 '빨간머리앤'과 같이 고전명작들도 현대에 맞게 새롭게 변형시켜 라이센싱 사업에 적용한다.
대원미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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