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데이타는 정보통신전략위원회가 올해부터 중앙부처 및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제공하는 대국민 서비스에 민간 클라우드를 도입하도록 규제를 완화한데 따라 관련 사업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회사는 기존 기술력을 대국민 서비스에 보다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공공기관 수주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앞서 회사는 다양한 공공기관 레퍼런스를 확보한 바 있다. 지난해 금융결제원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 사업을 비롯해 경기도청 BIS/ITS 노후장비 교체, 법무부 개인정보보호 및 사이버 안전 관리체계 강화 사업 등을 진행해왔다.
또한 영국 패션 브랜드 '폴스부띠끄'의 한국, 일본, 중국 독점 유통권을 보유하고 있는 '에스엔케이글로벌'을 인수하는 등 패션 유통사업 포트폴리오도 구축했다. 퓨전데이타는 보안 기술 및 CRM(고객관계관리)을 에스엔케이글로벌 온 오프라인 채널에 적용해 사업성을 높인다.
퓨전데이타 측은 "다양한 공공기관 레퍼런스를 확보한 경험을 바탕으로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클라우드, 망 분리 등 자사의 기술력이 다른 분야에도 충분히 접목될 수 있는 만큼 사업 다각화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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