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시스 칼라(Alexis Calla) SC제일은행 투자담당 최고 책임자 & 글로벌 투자위원회 의장은 올해 투자전략에 대해 이 같이 조언했다.
이와 관련 칼라는 "최근 가장 큰 화두는 과연 미국 경제가 2019년에 경기침체에 빠질지 여부"라면서 "미 달러를 현금으로 보유할 경우 절대 수익률과 다른 자산대비 변동성을 감안한 상대 수익률관점에서 모두 기대수익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해도 시장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이에 대응할 수 있는 방어적 자산비중을 확보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면서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가 기회가 오면 신속하게 투자를 집행하는 전략이 주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로 인해 지난해 하반기 SC제일은행이 제시한 투자 테마인 '다각화(Diversification)'의 중요성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미 달러 표시 채권을 중심으로 채권에 대한 매력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주식은 여전히 플러스(+) 수익률이 기대되나 위험대비 수익률은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SC제일은행은 올 한해 자산관리는 '변화에 준비하고 대응(React)'한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면서 "과도한 위험자산 중심의 포트폴리오에서 벗어나 다각화를 통해 자산 변동성을 낮추고 동시에 단기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투자기회를 포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를 위해 SC제일은행은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비중을 축소하는 대신 국내채권 및 대안자산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해외채권을 통한 달러 자산비중을 확보할 것을 주문했다. 채권과 대안자산 등 안정적인 자산비중을 확보하는 전략은 단기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전술적 투자기회에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다양한 변화요인들을 품고 있는 경기 사이클 후반의 투자전략은 신중한 결단이 중요하다"면서 "투자자들은 수익을 추구하면서도 변동성을 관리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SC제일은행 자산관리본부는 올해 투자 테마인 'React: 변화에 준비하고 대응하라(A year to prepare and react)'를 주제로 오는 17~30일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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