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학가의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용면적 33㎡ 이하 원룸 평균 월세가격은 54만원으로 집계됐다. 월세가 가장 높은 대학가는 서울교대(56만원)로 나타났다.
그 뒤를 홍익대(54만원), 건국대·경희대·한양대·연세대(48만원), 숙명여대(47만원), 고려대(45만원), 중앙대(43만원), 서울대(41만원) 등이 이었다.
이는 부동산 O2O 플랫폼 다방이 지난해 1~12월 자사 서버에 등록된 서울 지역 매물을 기반으로 삼아 보증금 1000만원으로 조정해 산출한 월세 시세다.
지난해 월세는 원룸(전용 33㎡이하)의 경우 50만~55만원, 투·쓰리룸(전용 60㎡이하)은 65만~77만원 선이었다.
지난해 12월 말 현재 원룸 월세가 가장 높았던 자치구는 서초구(68만원)로 작년 1월(59만원)보다 15.3% 급등했다.
이어 강남구가 59만원, 종로구 55만원, 마포구·서대문구 54만원 등의 순이었다
같은 달 투·쓰리룸의 서울지역 평균치는 70만원이었다. 투·쓰리룸 월세 최고가 지역은 강남구(100만원)였다. 서초구가 94만원으로 그 다음이었고, 중구 85만원, 송파구·용산구 83만원, 마포구·종로구 78만원, 동대문구 73만원, 광진구 71만원 등의 순이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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