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8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국제유가 하락에 따라 4분기 적자전환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25만원으로 하향했다.
올 4분기 SK이노베이션 실적은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한 매출액 13조2000억조원, 영업이익은 650억원 적자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부문별로 정유사업이 적자로 인해 실적 악화된 것이 주 원인으로 꼽힌다.
함형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정유사업 부문의 실적은 수요 둔화에 따른 정유제품 가격 하락폭이 국제유가 하락폭을 상회해 복합마진이 악화됐다"면서 "또한 유가급락에 따라 일회성 비용인 재고자산 평가손실이 2000억원 가량 발생하며 적자폭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다만 4분기를 저점으로 다시 반등할 것으로 추정했다.
함 연구원은 "4분기 정유마진은 휘발유마진이 50% 이상 축소되며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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