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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서민금융진흥원 5층 대회의실에서 이계문 진흥원장(둘째줄 가운데)이 임직원들과 함께 종무식을 갖고 있다.[자료 제공: 서민금융진흥원] |
4일 진흥원과 신복위에 따르면 이들 기관은 지난해 31일 종무식에서 서민지원을 위해 힘쓴 직원들에게 '손길상', '새길상'이라는 이름의 상을 수여했다. 손길상은 '서민에게 희망을 주는 따뜻한 손길'을, 새길상은 '서민지원을 통해 자활과 재기의 새 길을 열어주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서민금융 대표기관으로서 지원의 목적과 사명감을 마음에 새기자는 취지에서 올해 처음 실시됐다.
손길상을 받은 박수연 구미통합지원센터 과장은 "상담을 하다보면 제도권 금융의 사각지대에서 어쩔 수 없이 고금리 대부업이나 불법사금융을 이용한 사람들이 많아 안타깝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입장에서 소통에 최선을 다하고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 감동을 줄 수 있는 상담을 해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 원장 겸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은 진흥원과 신복위 직원들은 물론 청소 용역 근로자들과도 간담회를 갖고 감사와 격려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진흥원과 신복위 임직원들은 2일 별도의 시무식은 없었지만 진정성과 전문성을 갖춘 서민지원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이 원장 겸 위원장을 비롯한 임원들은 사무실을 돌아다니며 직원들에게 새해 인사와 덕담을 전했다.
이 원장 겸 위원장은 신년사에서 직원들에게 "모든 답은 현장에서 나온다"면서 "현장에서 서민금융 수요자들의 목소리를 듣고 이들의 경제적 재기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안을 진
그는 이어 "아직도 서민금융지원제도를 몰라서 도움을 받지 못하는 어려운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공급자 위주가 아닌 서민금융 수요자인 서민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로 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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