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4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4분기 백화점 실적이 선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했으나 올해 영업이익 개선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는 12만8000원으로 하향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연결기준 현대백화점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 6850억 원, 영업이익은 1166억 원으로 시장 컨센선스에 부합할 전망이다. 특히 백화점 영업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의류매출 회복과 리빙·가전, 명품판매량 증가 등으로 4분기 백화점 성장률은 약 2% 성장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면세사업부인 현대DF의 손실액
다만 올해 영업 환경은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남 연구원은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이 올해 대비 줄어들 예정"이라며 "추가적인 비용효율화에도 기저효과와 면세사업부 영업적자폭 확대로 실적 개선의 부담이 있다"고 지적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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