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제공 = 유진투자증권 |
전날 상아프론테크는 글로벌 필터업체 중 하나인 알스트롬뭉쇼와 멤브레인 필터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멤브레인 필터는 상아프론테크가 2년전 개발에 성공한 확장형 폴리테트라플루오로에틸렌(ePTFE)멤브레인을 부직포에 라미네이팅해서 제조한다.
과거 필터시장은 대부분 부직포가 주력 소재로 사용됐으나 환경기준이 강화되고 적용되는 장비의 효율이 높아지면서 고효율의 멤브레인이 추가된 제품들의 수요가 늘고 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계약으로 상아프론테크의 멤브레인 필터가 글로벌 시장에 자연스럽게 진입하게 된 것"이라면서 "멤브레인 필터는 발전소의 집진시설과 가스터빈용 필터, 공기청정기용 헤파필터 등 다양한 전방산업에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상아프론테크의 멤브레인 관련 매출 아이템은 자동차용 벤트(헤드라이트와 모터의 습기 제거) 부품으로 연간 약 30억원 수준이다. 여기에 알스트롬과의 필터 매출이 추가된다. 유진투자증권은 상아프론테크의 멤브레인 관련 매출이 지난해 28억원에서 올해 62억원, 내년 143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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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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