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제공 = 하이투자증권 |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지난해 6월 첫 미니앨범 '스퀘어 업(SQUARE UP)'을 발표했다. 타이틀곡 '뚜두뚜두(DDU-DU DDU-DU)'는 빌보드 메인 차트인 'Billboard 200'에 40위, 'Hot 100'에 55위로 진입하며 한국 걸그룹 역대 최고의 성적에 올랐다.
또 뚜두뚜두 뮤직비디오는 K팝 그룹 전체를 통틀어 역대 최단 시간인 162일 만에 5 억뷰를 돌파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렇듯 블랙핑크는 유튜브 구독자 및 채널 조회수가 많기 때문에 팬덤으로 인한 구조적인 성장 및 수익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지난해 12월 일본 돔투어 1회에 이어 올해 1월부터 방콕을 시작으로 자카르타, 홍콩, 마닐라, 싱가포르, 쿠알라룸푸르, 타이베이 등 총 7개 도시 8회 공연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블랙핑크는 미국 최대 음반사 유니버설 뮤직 그룹의 레이블 인터스코프와 손잡으며 본격적인 미국 진출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블랙핑크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걸그룹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매니지먼트사의 경우 수익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이 소속 연예인과의 분배비율"이라면서 "보통 데뷔 후 7년 계약이 이뤄 지는데, 이때는 소속 연예인의 흥행성이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당연히 회사의 분배비율이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너 2014년 데뷔, 아이콘 2015년 데뷔, 블랙핑크 2016년 데뷔이므로 이들의 활약이 해를 거듭할수록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수
그는 "한편 주력 자회사 YG PLUS 의 경우 네이버 바이브(VIBE) 관련 음악사업 성장이 본격화될 뿐만 아니라 문샷 중국진출에 따른 화장품 사업의 수익성 개선 등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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