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2018년 마지막 거래에서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했다.
31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265.06포인트(1.15%) 상승한 2만3327.46에 장을 마쳤다. S&P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21.11포인트(0.85%)와 50.76폰트 오른 2506.85와 6635.28을 기록했다.
지난 주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전화통화를 갖고 무역 쟁점에 대해 발전적인 방향으로 의견을 나눴다는 소식이 주가의 상승 모멘텀을 제공했다.
일부 시장 전문가들이 연말 주가 급락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던 트럼프 대통령이 통화 내용을 다소 과장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지만 증시 전반에 안도감이 두드러졌다.
이날 주요 외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신년사를 통해 경제 개혁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한편 미국을 포함한 해외 경제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는 데 무게를 실었다.
종목별로는 넷플릭스가 4% 선에서 상승했고, 아마존이 1% 이내로 올랐다. 화이자도 1% 가량 오르며 다우존스 30개 종목 가운데 두각을 보였다.
SIA 웰스 매니지먼트의 콜린 시진스키 전략가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연말 윈도 드레싱과 저가 매수 세력이 맞물리면
르네상스 매크로 리서치의 제프 디그라프회장은 투자 보고서에서 "주가 상승 흐름이 연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증시는 다시 베어마켓을 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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