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새해에는 다양한 정책들이 반영되는 부동산 시장인 만큼, 각 건설사들은 첫 분양에 신중을 기해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첫 물량은 각 건설사의 첫 단추인 만큼 입지 외에도 설계 및 커뮤니티, 조경 등에 각별히 공을 들일 가능성이 높다.
31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건설사 첫 분양 단지는 우수한 입지와 상품성을 무기로 대체로 좋은 성적을 내기도 했다. 지난해 GS건설의 마수걸이 단지였던 '춘천파크자이'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7.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삼호의 첫 물량이었던 'e편한세상 남산'은 평균 346.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청약 마감했다.
내년 첫 달인 1월부터 첫 분양단지 공급을 나서는 주요 건설사는 반도건설, 대우건설, 삼호, 동원개발 등이다.
반도건설은 광주시 남구에서 첫 분양에 나선다. 월산동 363-1번지 일대에 짓는 '광주 남구 반도유보라'(889세대 중 일반분양 623세대)는 광주 첫 반도유보라 브랜드 단지다. 광주 1호선 돌고개역과 양동시장역이 인접한 더블 역세권이며, 광주선 광주역, 광주종합버스터미널도 인근이다. 월산초, 무진중이 도보권에 있고, 전남 최대 규모의 재래시장인 광주양동시장과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롯데백화점 등의 대형 쇼핑시설도 가깝다.
대우건설은 첫 분양단지는 '수지 스카이뷰 푸르지오'가 될 전망이다.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 신봉도시개발사업구역C-6블럭 최고 49층 규모로 들어서는 이 단지는 447세대의 아파트와 오피스텔로 구성됐다. 신분당선 성복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용인~서울 간 고속도로 서수지IC가 단지 1㎞ 거리에 있다.
삼호는 인천시 계양구 효성1구역 재개발 아파트인 'e편한세상 계양 더프리미어'를 첫 분양단지로 내세운다. 삼호와 대림산업이 공동 시공하는 물량으로 1646세대 대단지다. 이 중 46~84㎡ 830세대가 일반에 분양된다. 인천지하철1호선 작전역과 BRT정류장을 도보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홈플러스 작전점, 이마트 계양점 등 대형마트와 계양구청과 계양경찰서, 한림병원, 메디플렉스 세종 등 생활 편의시설이 가깝다.
동원개발은 대구시 동구 신천동 478번지 일원에 뉴타운신천 주택재건축 단지(5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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