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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리얼투데이] |
실제 SRT 동탄역과 익산역이 위치한 동탄2신도시와 익산시 모현동은 고속철도 개통 이후 주변 아파트 시세가 상승세를 보였다. 28일 KB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동탄2신도시 내 '시범우남퍼스트빌' 전용 84㎡의 평균 매매가은 SRT 개통 전인 2016년 1월 4억9000만원에서 개통 첫 달인 그 해 12월 5억5000만원으로 올랐다. 이달에는 같은 주택형 시세가 7억5000만원까지 뛴 상황이다. 같은 기간 SRT익산역 인근의 '익산e편한세상' 전용 84㎡도 1억7250만원에서 1억9500만원으로 상승했다. 이달 현재는 2억25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황이 이렇자 건설사들은 SRT 노선이 정차하는 지역 내 신규공급을 서두르고 있다.
반도건설은 내년 1월 SRT 광주송정역이 위치한 광주시에서 '광주 남구 반도유보라'를 공급할 예정이다. 남구 월산동 일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7층, 11개동 총 889세대 중 전용 59~84㎡ 623세대를 일반에 공급한다. 사업지 인근에 광주지하철 1호선 돌고개역이 있고, 광주선 광주역, 광주
비슷한 시기 아이에스동서도 대구시 동구 신암동 일원에 '동대구 에일린의 뜰'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전용 59~84㎡ 총 705세대 규모다. KTX·SRT동대구역이 사업지 인근에 있고 대구도시철도 엑스코선이 개통할 경우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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