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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지주는 지난 26일 그룹임원인사위원회와 자회사최고경영자 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 이사회를 열고 이날 임기가 끝난 박명흠 은행장 직무대행 후임으로 김 부행장보를 임명했다고 27일 밝혔다.
신임 김 직무대행은 1962년생으로 영남고·경북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대구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동성로지점장 등을 거쳐 2016년에는 대구본부장(상무), 2017년부터 지금까지 대구은행 리스크관리본부장(부행장보) 겸 DGB금융지주 리스크관리본부장(부사장보)을 맡고 있다.
이날 지주 이사회는 대구은행장 선임을 위한 최고경영자 경영승계 절차를 개시하면서 차기 은행장 후보 요건을 확정했다. 대상은 최근 3년 이내 DGB금융이나 대구은행에서 퇴임한 임원 또는 현직 임원이다.
기존에 5년이던 금융권 임원 경력 조건은 3년으로 줄였다. 당초 5년 기준을 그대로
이 때문에 "회장이 대구은행장을 겸직하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많았던 만큼 이번에 조건을 완화한 것이다.
이날 이사회 결정에 따라 자추위는 앞으로 40일 이내에 대구은행장을 선임해야 한다.
[김태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