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2기 신도시 가운데 서울과 가장 근접한 김포 한강 신도시 일대입니다.한강과 근접해 수변 환경이 뛰어나고 철새 취식지가 인근에 있어 생태 환경 전원도시로의 면모를 갖추고 있습니다.
첫 분양에 나서는 곳은 양촌지구의 우남건설 아파트로 다음 달 말 천202가구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이재환 / 우남건설 팀장- "기존 판교나 광교와 비교가 안될 만큼 대규모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한강변 수로도시로 조성됩니다. 5만 3천 세대가 입주하는 매머드급 신도시입니다."
교통 여건 개선도 기대되는 부분입니다.입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010년 말에 맞춰, 한강변을 따라 올림픽대로로 연결되는 6차로 도로가 뚫리고 2012년엔 김포공항과 신도시를 연결하는 경전철이 개통될 예정입니다.김포 한강 신도시는 또 3.3㎡당 천만 원대 분양가를 내세워 하반기 분양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이혁준 / 기자- "올 하반기엔 김포 한강 신도시 외에도 광교와 인천 청라 등 유망택지지구 물량이 잇따라 분양될 예정이어서 청약자들의 마음이 어디로 기울지 시장은 주목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서울로 출퇴근하기는 다소 부담스러워서 광교와 판교보다는 청약 가점이 낮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신경희 / 부동산뱅크 선임연구원- "중대형이 많고 전매제한이 있어 청약가점 커트라인은 40점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생태 수로도시로 거듭날 김포 한강 신도시가 낙후된 수도권 서북부 지역 개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mbn뉴스 이혁준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