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개발 전문기업 퓨전데이타가 패션 브랜드 전문 업체 에스엔케이글로벌을 인수하고 사업 다각화를 통한 외형 확장에 나섰다.
퓨전데이타는 지난 26일 에스엔케이글로벌의 지분 66.7%를 40억원에 인수해 실질적인 경영권을 확보했다고 공시했다.
2011년 설립된 에스엔케이글로벌은 의류와 잡화, 액세서리 등 국내외 유명 패션 브랜드를 유통하는 전문 기업이다. 전세계 20여 개국에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영국 패션브랜드 '폴스부띠끄(Pauls Boutique)'의 한국과 중국 일본 독점 유통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가방 브랜드 '이네스(IINES)'를 론칭했다.
폴스부띠끄는 현재 백화점 60곳과 대리점 3곳, 온라인 20곳 등 풍부한 유통채널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내년에는 중국과 일본, 동남아를 중심으로 해외 유통 거점을 확보하고 글로벌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퓨전데이타는 에스엔케이글로벌의 성장세에 주목하고 있다. 에스엔케이글로벌은 지난해 매출 284억원, 영업이익 8억원을 달성했다. 내년부터는 영업이익을 15억원 규모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또 퓨전데이타가 보유한 개인정보 보안 기술과 CRM 사업의 확장성을 에스엔케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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