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투자자, 1~2억원대 물건 선호…희망 연수익률은?

오피스텔 투자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투자금액대는 1억~2억원, 희망 연수익률은 6~7%로 조사됐다.
상가정보연구소는 최근 오피스텔 투자 세미나 참석자 17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오피스텔 투자자 성향 조사'에서, 투자자들은 투자 가용금액으로 '1억~2억원'을 선택한 응답자가 35.9%(61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1억원 미만, 25.9%(44명) ▲2억~3억원, 18.8%(32명) ▲3억~5억원, 11.8%(20명) ▲5억원 이상, 7.6%(13명) 순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투자 목적을 묻는 질문에는 '월세+시세차익'을 선택한 응답자가 67.6%(115명)를 차지했고, ▲월세 25.3%(43명) ▲시세차익 4.7%(8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희망 연수익률은 ▲6~7%, 57.1%(97명) ▲8~9%, 20.6%(35명) ▲4~5%, 15.3(26명) ▲10% 이상, 5.3%(9명) 순이었다.
투자 희망지역(서술형 문항)을 묻는 질문에 응한 143명 중 98%(140명)가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을 꼽았으며, 지방을 택한 응답자는 2%(3명)에 불과했다.
이상혁 상가정보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대다수가 거주지역 인근에 투자하려는 경향이 뚜렷했다"면서도 "사실 오피스텔은 거리가 다소 멀더라도 관리가 어렵지 않기 때문에 본인의 투자금액과 목적에 맞춰 다양한 지역으로 시야를 넓히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