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사업을 추진 중인 한국코퍼레이션이 바이오 사업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한국코퍼레이션은 바이오 사업 진출을 위해 게놈바이오로직스 아시아 퍼시픽을 인수한다고 27일 공시했다. 인수금액은 211억원이다.
한국코퍼레이션은 게놈바이오로직스 아시아 퍼시픽 주식 100% 인수를 통해 빅데이터·AI(인공 지능) 기술을 이용한 신약 후보 물질 발굴과 개인 맞춤형 의약품 등 특수 신약 개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2006년 설립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본사가 위치한 게놈바이오로직스는 최근 전세계 트렌드인 빅데이터·AI 기술을 적용, 신약 개발 시 신속한 발굴과 정확한 검증이 가능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존슨앤존슨, 바이엘 등 다국적 제약사와 인공 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신약 개발 연구를 수행 중이다.
게놈바이오로직스의 아시아 판매총판를 담당하는 게놈바이오로직스 아시아퍼시픽은 치료 효과 예측과 치료 적용·임상 시험 최적화에 탁월한 본사의 기술을 독점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현재 개발 중인 심근병 중 유전자 치료 신약은 게놈바이오로직스 아시아퍼시픽이 신약의 지분을 50% 인수해 전임상을 마치고 인체에 적용을 위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어서 큰 성과가 기대된다.
한국코퍼레이션은 최근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 중 일부를 게놈바이오로직스 아시아퍼시픽에 투자해 2년 안에 2상까지의 임상 시험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임시 주총 혹은 정기 주총을 통해 게놈바이오로직스 본사 개발자 및 관계자를 등기이사로 편입, 바이오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성상윤 한국코퍼레이션 대표이사는 "게놈바이오로직스와 함께 개발할 유전자 치료제는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