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연휴가 끝난 2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해임 논란 등에 대한 백악관의 진화와 연말 소비 호조에 힘입어 폭등했다.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4.98%(1086.25포인트) 오른 2만2878.45로 장을 마감했고, S&P 500 지수는 4.96%(116.60포인트) 상승한 2467.70으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대비 5.84%(361.44포인트) 상승한 6554.3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이날 일간 상승폭 기준으로 지난 2009년 3월23일 5.8%포인트 오른 후 가장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 역시 소비, 에너지, 기술주들이 일제히 오르면서 2009년 3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백악관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의 거취 논란에 선을 그은 것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국제유가 역시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3.69달러(8.7%) 치솟은 46.2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2년여 만의 최대 상승 폭이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내년 2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 30분 현재 배럴당 4.47달러(8.86%) 오른 54.9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