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4690억원어치를 팔아 치웠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00억원, 3790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이달 1~26일 장 마감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8844억원을 순매수했다. 특히 기관은 최근 7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기관 내에서도 증권사 등 금융투자(증권사)는 2조4726억원을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달 유입된 기관 자금이 내년 초까지 국내 증시를 지지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는 높지 않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금융투자는 계절적으로 연말에 배당 차익을 얻기 위한 매매를 많이 한다"며 "이달 들어온 자금은 내년 초에 다시 빠져나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기관투자가 중 금융투자를 제외한 대다수는 순매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연기금과 국가·지방자치단체는 1900억원을 순매도했다. 또 투신 454억원, 보험 696억원, 은행은 908억원을 팔아 치운 것으로 집계됐다. 김 연구원은 "한국 시장을 좌우하는 것은 기관 자금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장기화에 대한 우려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해임 논란 등으로 주요 지수가 일제히 2~3% 하락세를 보였다.
[정슬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