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금융 인사 ◆
21일 신한금융그룹은 조직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원 신한(One Shinhan)' 조직개편 전략도 동시에 발표했다. 원 신한 전략은 그룹 계열사 단위로 분산된 역량을 고객 관점에서 하나로 결합해 더 큰 가치를 만들자는 것이다. 지주회사와 계열사 간 전략 추진 방향의 일관성을 높이고 전략 실행도 '보다 빠르고·민첩하고·순발력 있게' 추진하기 위해서다. 그룹의 글로벌투자금융(GIB), 글로벌, 고유자산운용(GMS), 자산관리(WM) 등으로 구성된 기존 그룹 사업부문 체계뿐만 아니라 전략, 재무, 리스크 관리 등 주요 업무 지원 영역도 포함해 원팀 조직으로 구성된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전략, 재무 등 기능별 부문제를 운영함으로써 지주와 계열사 간 매트릭스 조직을 강화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직개편이 KB금융그룹과의 리딩 뱅크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부문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는 절박감이 반영된 조치로 해석한다.
이를 위해 구체적으로 그룹의 GIB사업 부문장은 그룹 내 전략통으로 유명한 정운진 현 신한은행 부행장이, 글로벌사업 부문장은 글로벌영업추진부장을 역임한
[이승윤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