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내년 1월부터 車보험료 3% 올리기로

삼성화재는 내년 1월 31일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인상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4월 보험료를 소폭 내린 삼성화재는 9개월 만에 다시 인상 기조로 돌아섰다. 법인 차량 등 업무용 자동차보험료는 1.7%, 택시·화물차 등 영업용 자동차보험료는 0.8% 인상된다. 평균 자동차보험료 인상폭은 2.7%다.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이 약 28%로 업계 1위인 삼성화재의 자동차보험료 인상률은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등 다른 대형 손보사 인상률보다 낮다.
삼성화재에 앞서 현대해상과 DB손보는 내년 1월 16일부터 각각 3.4%와 3.5%, KB손보는 같은 달 19일부터 3.4%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화손해보험은 3.2%, 메리츠화재도 3.3%로 조만간 보험료를 인상할 예정이다.
[이승훈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